쉽게 만드는 요거트, 한 입에 즐길 수 있는 경옥고…'브랜드K' 달고 훨훨 > 질문답변

[대한민국 국가대표 브랜드K]⑥요거플러스·경옥양갱브랜드K 효과…해외 크라우드펀딩, 아시아권 수출 준비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K 품평회'를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1.5.11/뉴스1(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우유 통에 그냥 꽂기만 하면 됩니다" "한 입에 3대 명약을 즐길 수 있습니다"이지요구르트 '요거플러스'와 고려한 '경옥양갱'이 건강과 편리함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브랜드K'라는 국가대표 브랜드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7일 중기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브랜드K라는 날개를 단 이후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판로가 개척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지요구르트 지난해 매출은 1억956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이지요구르트는 증가한 실적과 브랜드K를 바탕으로 현재 해외에서 크라우드펀딩을 계획 중이다.고려한은 브랜드K 선정 후 관심에 힘입어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카오 톡딜에 진출했다. 아직까진 수출 매출은 없지만, 현재 해외바이어 상담 및 해외전시회를 통해 아시아권에 수출을 타진 중에 있다.브랜드 K'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과 품질을 보장해 주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다. 유통 MD와 브랜드 전문가, 성능 전문가들이 Δ혁신성 Δ경쟁력 Δ실용성 Δ안전성 Δ시장 잠재력을 꼼꼼히 따져 결정한다. 기업의 비전과 철학이 건강한 지도 평가대상이다. 요거플러스 요구르트제조기 (이지요구르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우유병에 꽂기만 하면 만들어지는 '요거플러스 요구르트제조기'이지요구르트의 '요거플러스 요구르트제조기'는 우유병에 발열체를 꽂아 발효시켜 통째로 요구르트로 만들어주는 요구르트제조기다.요거플러스는 30센티미터(㎝) 요구르트제조기 본체와 보관케이스 등으로 간단하게 구성된 제품이다. 우유통에 우유 한 컵을 부어내고 발효기를 장착한 후 작동 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요구르트가 만들어진다. 우유병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용기를 세척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황윤택 이지요구르트 대표는 "사용의 편리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요구르트제조기로 맛있는 요구르트를 일상으로 만들어준다"며 "요거플러스는 외부 온도, 우유병 용량 등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발열량도 자동 조절해 계절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요구르트가 잘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이지요구르트는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Δ서울시민발명공모전 최우수상(2013년) Δ우수상표·디자인권전 은상(특허청장상)(2016) Δ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금상(과기부장관상)(2018) 등을 수상했다. 또 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HIT-500 Δ하이서울어워드 우수상품 Δ브랜드K 등에 선정됐다.경옥양갱 (중소기업유통센터 제공) © 뉴스1◇ 3대 명약 '경옥고'가 들어있는 '경옥양갱'고려한의 경옥양갱은 허준이 저술한 동의보감에 언급된 '경옥고'를 식품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양갱 타입으로 만든 제품이다.한방에서는 Δ경옥고 Δ공진단 Δ우황청심원 등을 3대 명약으로 꼽고 있다. 특히 경옥고는 인삼·생지황·복령·꿀 등 4가지 약재를 주요 약재로 구성됐으며, 원기를 북돋고, 혈액을 풍부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동의보감에 따르면 경옥고는 정(精)과 수(髓)를 불려 주고 진기를 고르게 한다. 또 원기를 보해 늙은이를 젊어지게 하고 온갖 병을 낫게 한다. 또 정신이 좋아지고 오장이 충실해지면서 걸음걸이가 뛰는 말과 같이 빨라진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그렇지만 고려한이 직면한 문제는 경옥고의 대중화였다. 경옥고의 성분이 좋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선 한약이란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고려한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고, 휴대가 용이한하게 포장을 변경했다. 그 결과, 고려한은 남녀노소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양갱에 경옥고를 접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소비자들이 고려한의 경옥양갱에 관심을 보이며 수도권 백화점 및 KTX 역사내 매장 그리고 카카오스토어(톡딜)에 입점하게 됐다.브랜드K를 운영하는 중기부와 유통센터는 이지요구르트와 고려한처럼 브랜드K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게 올해 정책적인 지원을 더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잡은 브랜드K 제품이 참 인상깊다"며 "이런 우수 제품들이 브랜드K 로고를 달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끔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중기부는 시행 3년 차를 맞은 올해, 브랜드K 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해 전용예산을 지난해 4억원에서 62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홍보, 마케팅 등을 통한 국내외 판로 확대를 본격화한다.아울러 중기부와 유통센터는 소비자들이 구매 전 직접 브랜드K를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공간도 운영 중이다.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 4층에 '브랜드K 전용관'에서 다양한 브랜드K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K 품평회에서 브랜드K 홍보대사인 박지성(전북현대 어드바이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1.5.11/뉴스1chohk@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