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뉴질랜드서 온 '썬골드키위'로 비타민C 보충해볼까 > 질문답변

(18) 제스프리(Zespri) '썬골드키위'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뉴질랜드 제스프리(Zespri) ‘썬골드키위’를 시식해봤다. 키위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C와 미네랄 섭취로 면역력을 보충하고 건강해지는 기분이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좋은 날씨에 야외 활동이 늘고 있다. 아직 5월이지만 맑은 날엔 벌써부터 한여름 같이 무덥기도 하다. 그래도 아직 일교차가 있고, 흐리거나 비라도 오는 날엔 제법 쌀쌀한 요즘이다. 까딱 옷차림을 소홀히 했다가는 면역력이 떨어져 한 며칠 앓을 것 같은 위기감(?)도 든다.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니 나이가 들었나보다.무엇을 따로 챙겨 먹어야 면역력에 좋을까 보다가 ‘키위’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키위에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해 하루 한 알로도 일일 권장섭취량을 채우기 충분하다는 것이다. 아직 ‘나 혼자 산다’ 미혼 남자인지라 여간 부지런하지 않으면 금세 썩어 버리기 십상인 과일은 사치로 여겼지만, 이번엔 마트에 가서 손수 키위를 집어 들었다. 제스프리(Zespri) ‘썬골드키위’(Sungold Kiwi)다.제스프리는 1997년 뉴질랜드에서 키위 과일 재배자 협동 조합으로 설립되고 뉴질랜드 키위 농가가 100% 소유한 청과 회사다. 뉴질랜드 마운트 마운가누이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매년 약 56만t(매출 약 2조 4000억원)의 키위를 공급 및 유통, 마케팅하는 최대 업체다. 연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재배되는 뉴질랜드산 키위를 판매하고, 11월~5월에는 한국을 비롯한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재배한 키위를 공급한다.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흐르는 물에 잘 세척해준다. 알맹이가 생각보다 크고 튼실하다. 썬골드키위는 그린키위와 달리 껍질에 털이 없이 매끈하며 옅은 갈색을 띤다.(사진=김범준 기자)제스프리는 ‘그린키위’와 ‘썬골드키위’ 두 종류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판매한다.우선 ‘헤이워드 품종’으로 알려진 제스프리 그린키위는 1920년경 뉴질랜드에서 개발됐다. 껍질은 짧은 털이 난 짙은 갈색을, 과육은 검정색 씨앗이 박힌 밝은 초록빛을 띤다.썬골드키위는 제스프리가 10여년 연구 끝에 개발한 자연적인 품종 개량 기술로 탄생시킨 신품종이다. 껍질에 털이 없이 매끄러운게 특징이며 옅은 갈색을, 과육은 옅은 금빛을 띤다. 그린키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달콤하며 신맛이 덜하다.제스프리 키위에는 비타민C, 식이섬유, 칼륨, 엽산, 비타민E, 항산화제 등 몸을 기분 좋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20여종의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담겨 있다. 특히 제스프리 썬골드키위에는 비타민C가 100g 당 152㎎ 함유하고 있어, 하루에 한 알만 먹어도 성인 기준 비타민C 일일 권장 섭취량(100㎎)을 충분히 채워준다.제스프리 썬골드키위 껍질을 벗기지 않고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간편하다. 시원하고 달콤하고 아삭한 게 컵아이스크림 디저트를 먹는 기분이다.(사진=김범준 기자)기자는 평소 비타민C는 숙취 해소와 피로도 개선, 면역력 증진을 위해 별도로 복용하고 있던터라 제스프리 썬골드키위의 비타민C 함유량이 가장 솔깃했다. 속는 셈 치고 썬골드키위 10여개가 담긴 작은 한 박스를 데리고 왔다.키위는 잘 씻은 껍질을 다 벗겨서 통째로 혹은 먹기 좋게 잘라 먹어도 좋지만, 과일 칼질이 귀찮거나 서툴다면 키위 한 알을 횡으로 반만 잘라 컵아이스크림처럼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좋다. 껍질이 얇긴 해도 복숭아처럼 너무 얇지는 않고 적당히 두툼해서 찢어질 우려도 덜하다.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조금 색다른 디저트로 즐기기 위해 크라운 참 크래커와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요구르트(요거트)를 꺼내본다.(사진=김범준 기자)키위를 조금 더 색다르고 맛있게 먹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집에 있던 크라운 참 크래커와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요구르트(요거트)를 꺼냈다. ‘골드키위 카나페’와 ‘골드키위 토핑 요거트’를 해먹을 심산이다.제스프리 썬골드키위 한 알의 껍질을 잘 벗겨 적당한 두께로 횡으로 슬라이스 해준다. 이를 크래커 위에 하나씩 올려주기만 하면 간편한 ‘골드키위 카나페’가 완성된다. 한입에 넣으면 크래커의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과 청량한 썬골드키위의 말랑하고 달콤한 맛이 잘 조화를 이룬다. 카나페에 취향껏 치즈나 햄, 다른 과일 혹은 잼을 함께 올려줘도 좋을 것 같다.제스프리 썬골드키위와 크라운 참 크래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요구르트(요거트)를 활용해 나만의 레시피로 ‘골드키위 카나페’와 ‘골드키위 토핑 요거트’를 만들어봤다. 식감과 맛의 궁합이 상당히 좋다.(사진=김범준 기자)껍질을 벗긴 남은 키위를 작은 정사각형 형태로 조각 내주고 플레인 요거트에 잘 올려주니 ‘골드키위 토핑 요거트’도 뚝딱 완성됐다. 키위 조각과 요거트를 작은 스푼으로 먹기 좋게 잘 섞어주고 먹으면 된다. 요거트 특유의 부드럽고 새콤달콤한 맛과 썬골드키위의 말랑하고 달콤한 식감이 마치 한몸인듯 잘 어우러진다.제스프리 키위, 식후 디저트 혹은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 대용으로 좋을 법하다. 과일 그대로 먹어도 좋고, 나만의 레시피로 다양하게 응용해 즐기면 맛과 즐거움도 배가 될 수 있다. 풍부한 비타민C와 미네랄 섭취로 면역력을 보충하고 건강해지는 기분은 덤이다.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활용해 나만의 레시피로 만들어 본 ‘골드키위 카나페’(왼쪽)와 ‘골드키위 토핑 요거트’(오른쪽)로 비타민C와 유산균과 포만감을 모두 채웠다. 물론 맛도 좋고 간편하다. 이렇게 자주 먹어야겠다. (사진=김범준 기자)김범준 (yolo@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