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구·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연임 > 질문답변

임진구(왼쪽),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 © 뉴스1(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SBI저축은행 임진구 대표이사(기업금융 부문)와 정진문 대표이사(개인금융 부문)가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12일 SBI저축은행은 전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들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1년이다.SBI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두 대표이사가 기업과 개인 분야로 역할을 나눠 경영하는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업무가 중복되는 공동대표체제와는 다르다.임추위는 임 대표에 대해 "경영 전반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SBI저축은행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규제 완화를 통한 업권 성장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에 대해서는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주관했으며, 사이다뱅크 등 핀테크를 접목한 금융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업계의 리더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 수학과, 브라이언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홍콩 오아시스 사모펀드 한국대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 한국대표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에 합류했다. 이후 SBI저축은행 IB본부장(전무) 등을 지낸 뒤 2015년 10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정 대표는 1955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카드 상무, 현대카드 개인영업 총괄본부장(전무) 등을 거쳐 2014년 SBI저축은행에 합류했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았다.minssun@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